만세보령풍어제가 지난 16일 보령수협 대천항 건어물위판장에서 개최됐다. 사진=보령시 제공
만세보령풍어제가 지난 16일 보령수협 대천항 건어물위판장에서 개최됐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는 지난 16일 오전 보령수협 대천항 건어물위판장에서 만세보령풍어제를 개최했다.

보령수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해의 풍어와 어부들의 무사고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어업인과 해양수산관련 종사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사해용왕 신들에게 제를 올리기 전 풍어제의 흥을 돋우고 잡신 및 악귀를 내쫓기 위한 풍물 공연과 전통 무용을 시작으로 박 터트리기 등 풍어를 기원하는 행사로 진행됐으며 이후 어업인 한마음 노래자랑으로 화합의 분위기가 조성됐다.

김동일 시장은 "천혜의 보령 바다에서 풍어 만선을 기원하고, 어민들의 안전 조업을 통한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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