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종 군수가 옥천 이원면 읍면순방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김재종 군수가 옥천 이원면 읍면순방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은 읍면순방으로 건의사항을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읍면순방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155건 주민건의가 접수됐다.

특히 주민과의 소통공감행정을 구현하고 읍면현황을 현장에서 파악하기 위해 민선 7기 첫 읍면순방인 주민과의 대화가 마무리 됐다.

이번 읍면순방은 지역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군은 순방에 앞서 군정업무보고회를 열고 군정비전과 주요정책을 정확하게 파악했다.

읍면별 이장협의회로부터 제출된 시급한 주민숙원사업에 대해 김 군수는 수차례 간부회의를 직접주재하며 건의과제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건설, 환경, 교통, 복지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부서장들이 순방마다 참여해 즉석에서 제안하는 주민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하며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소통과 상생의 대화의 장을 펼쳤다.

김 군수는 자칫 지루하고 경직될 수도 있는 현장분위기조성을 위해 솔직담백한 답변으로 유연함을 발휘했다.

주요 건의사항은 도로포장, 소 하천정비, 농로포장, 상하수도, 환경, 경로당 지원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의견이 다수를 이루었고 읍면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건의됐다.

이원면은 260억 원이 투입되는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조성사업에 있어 입지조성단계부터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100년 먹거리를 창출해 줄 것을 제안했다.

동이면은 금강유원지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주변 금강변을 관광자원화해 지역관광을 활성화 시켜줄 것을 건의했다.

안내면은 권역단위종합정비 사업장에 대해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주변 둘레길조성 등 인프라구축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재종 군수는 "이번 읍면순방을 통해 건의된 사항은 시급성과 타당성, 법적가능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해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연차적으로 군정에 최대한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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