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보건소에 따르면 독감과 유행성이하선염, 설사 같은 감염병은 신학기에 호흡기 감염과 집단급식 등으로 인해 유행할 확률이 높다.
이와 같은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학생들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아직 필수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는 인근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개학 전에 접종할 필요가 있다.
평상시 지켜야 할 생활 속 호흡기 바이러스 개인위생 수칙으로는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는 기침예절 준수와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하기, 의심증상이 있을 때 의사의 진료 받기, 예방접종 하기 등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들은 감염 시 학생 간에 빠르게 감염이 확산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로 유행이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사전 예방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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