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8시 42분쯤 대전시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 안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로 추정되는 3명이 숨졌다. 불이 모두 진화된가운데 한화 대전공장 관계자가 기자들에게 사고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빈운용 기자
14일 오전 8시 42분쯤 대전시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 안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로 추정되는 3명이 숨졌다. 불이 모두 진화된가운데 한화 대전공장 관계자가 기자들에게 사고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빈운용 기자
지난 14일 한화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에 대해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현장조사에 나섰다.

대전노동청은 15일 ㈜한화대전사업장 제조공실 이형작업장에서 생긴 폭발사고로 총 5명(사망 3명, 경상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즉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형작업은 추진체 내부의 연소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에 삽입돼 있던 코어를 유압 실린더를 이용해 빼내는 작업이다.

대전노동청은 사고 직후 공장에 전면작업중지명령을 내렸으며 안전보건공단,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합동감식 및 현장 관계자 소환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는 중이다.

이와 함께 오는 추가적인 위험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18일 오전 특별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은 "신속하고 철저한 사고조사를 위해 사고조사 전담팀을 구성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실이 확인될 경우 사업주를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이영환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