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공회의소가 14일 오전 7시 대전 유성구 유성호텔에서 개최한 `제 212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에서 정성욱 대전상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대전상공회의소 제공
대전상공회의소가 14일 오전 7시 대전 유성구 유성호텔에서 개최한 `제 212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에서 정성욱 대전상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대전상공회의소 제공
대전상공회의소는 14일 오전 7시 대전 유성구 유성호텔에서 `제212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정성욱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이 정부의 예타면제사업에 포함됐고 충청권 4개 시·도가 2030아시안게임 공동유치에 합의했다"며 "아시안 게임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경제인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임강택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초청해, `한반도 정세 변화와 남북경협 추진전망`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임 연구위원은 "북한의 경제는 우리가 잘 모르는 사이 북한 주민들이 스스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최근에는 주민을 대신해 북한 기업들이 시장경제 활동을 하고 있고, 북한은 이제 시장 없이 작동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북한의 외자유치 특징으로 소규모 다품종, 자국 생산, 외자유치 할당, 투자자 다변화 정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우리 기업들이 북한 주민들에게 정서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면 새로운 남북경제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조언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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