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범도민 간담회 열기도 후끈

14일 충남도가 아산 온양제일호텔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범도민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양승조 도지사(사진 앞줄 오른쪽 여덟번째), 강영욱 대전일보 대표이사(사진 앞줄 왼쪽 일곱번째) 등 행사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황진현 기자
14일 충남도가 아산 온양제일호텔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범도민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양승조 도지사(사진 앞줄 오른쪽 여덟번째), 강영욱 대전일보 대표이사(사진 앞줄 왼쪽 일곱번째) 등 행사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황진현 기자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100주년 홍보탑 설치에서부터 범도민 간담회까지 충남지역 곳곳에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충남도는 14일 아산 온양제일호텔에서 양승조 지사와 강영욱 대전일보 사장을 비롯 각계각층 도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범도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선도적인 기념사업 추진과 범도민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기념사업 현황 보고와 토론,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남은 유관순 열사와 수많은 애국지사를 배출한 3.1운동과 독립투쟁의 성지로 자리 매김했다"며 "100주년이 되는 올해 충남에서 3.1운동의 감동과 민족적 단결을 되살려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1평화운동의 의미와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교육관과 ICT체험관 등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을 만들겠다"며 "만세운동 릴레이, 독립운동가의 거리조성, 유관순 열사 서훈등급 상향 등 각종 기념사업을 추진해 시대적 과제에 대응할 국민적 동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이후 열린 토론회에서는 유관순 열사 서훈 등급 상향 범도민 운동전개, 3·1평화운동 충남 백년의 집 건립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강영욱 대전일보 대표이사는 "3·1운동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충남도와 협력하고 나아가 전 국민들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하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이에 앞서 지난 11일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 3.1운동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애국선열들의 자주독립정신을 기억하고 계승 발전해 미래 100년을 준비하자는 차원에서 높이 10m 규모의 홍보탑을 설치했다.

도는 홍보탑 설치를 시작으로 3.1만세운동 릴레이 재현행사와 3.1평화운동 백년의 집 건립 등 기억·기념 분야의 사업과 충남 3.1운동 기록화 및 스토리발굴사업 등 발전·성찰 분야의 사업을 포함, 총 47개 사업에 5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은현탁·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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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충남도가 아산 온양제일호텔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범도민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양승조 도지사(사진 앞줄 오른쪽 여덟번째), 강영욱 대전일보 대표이사(사진 앞줄 왼쪽 일곱번째) 등 행사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황진현 기자
14일 충남도가 아산 온양제일호텔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범도민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양승조 도지사(사진 앞줄 오른쪽 여덟번째), 강영욱 대전일보 대표이사(사진 앞줄 왼쪽 일곱번째) 등 행사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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