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인력 62명 확충, 소방차 3대, 개인안전장비 1737점 교체

배덕곤 세종소방본부장은 14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올해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배덕곤 세종소방본부장은 14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올해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소방본부는 소방인력을 확충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현장대응력을 강화한다.

배덕곤 세종소방본부장은 14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지난해 소방인력을 보강하고 3교대 근무를 전면 시행해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등 성과를 냈다"며 "올해는 소방안전 인프라 구축,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 구축, 시민과 함께하는 소방안전 대책 추진 등 3개의 전략을 통해 전문적인 재난대응으로 안전도시 세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소방본부는 올해 소방인력 62명을 확충해 화재진압을 위한 최소전술단위로 인력을 배치하고, 화재발생 시 현장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구급차 3인 탑승을 시행한다.

또 소방공무원의 보건안전과 현장업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본부에 보건안전담당, 소방서에 소방특별조사담당, 구조구급담당을 신설할 계획이다.

장군면에 119안전센터를 신설해 출동 거점을 확보하고, 소방차 3대와 개인안전장비 11종 1737점을 교체보강해 소방차 노후율 0%, 개인안전장비 보급률 100%를 유지한다.

심정지 등 중증응급환자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환자가 발생하면 관할구급차와 전문구급차, 펌뷸런스가 동시 출동해 현장에서 전문소생술이 가능하도록 하는 출동체계를 갖추고, 응급의료센터와 119구급대가 이송환자의 질병 내용 및 중증도 등 정보를 병원 도착 전 공유하도록 한다.

세종소방본부는 또 인명과 재산피해의 90% 이상이 발생하는 공사장, 공장·창고, 복합건축물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점검 및 현장 방문지도, 홍보활동을 등을 통해 집중관리 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화재 위험시설은 불시에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폐쇄 돼 있거나 훼손 된 비상구를 신고하는 시민에게 포상하는 `비상구 신고포상제`도 활성화 할 예정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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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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