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어린이집 우수농산물 지원 사업에 따라 제공된 딸기를 어린이들이 먹는 모습. 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시 어린이집 우수농산물 지원 사업에 따라 제공된 딸기를 어린이들이 먹는 모습. 사진=계룡시 제공
[계룡] 계룡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2019년 계룡시 보육 시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의 45개소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처우개선과 운영 지원을 통해 보육 여건 및 보육 서비스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개선 및 지원사업을 보면 어린이집 차량운영비 지원, 냉난방비 지원, 우수농산물 지원, 안전공제회 가입비 지원, 보육교직원 특별근무수당 및 장기근속 수당 지원, 어린이집 원장 직책급 지원 등 총 7개 사업으로 3억2000여만원의 예산이 수반된다.

45개소 어린이집 1450여명의 보육 아동을 대상으로 한 안전공제회 단제보험 가입비를 지원해 예기치 못한 영유아의 안전 사고에 대비, 안전한 보육환경을 보장한다.

또 어린이집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차량을 운행하는 어린이집에 월 20만 원의 차량운행비를 지원하고, 평가인증 어린이집에 연 2회(1월, 7월) 35만원의 냉·난방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집 우수농산물 지원사업은 영유아의 균형 있는 영양섭취 제고를 위해 정미소 2개소와 협약을 통해 매월 어린이집 재원아동 1인당 친환경 쌀 1kg을 공급하고 지역 농가에서 재배한 딸기, 배 등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제철과일을 연 2회 이상 제공해 어린이집 급·간식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특별수당, 장기근속 수당, 원장 직책급 등 보육교직원의 처우개선 및 사기진작을 통해 잦은 이직에 따른 보육공백 방지하고 보육서비스의 질을 제고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신뢰받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계룡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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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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