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충청지역 고용동향. 변동률은 전년 동월대비.
자료=통계청 제공
2019년 1월 충청지역 고용동향. 변동률은 전년 동월대비. 자료=통계청 제공
대전지역의 1월 실업률이 5.8%에 육박해 전국 17개 시·도 중 강원에 이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고용률 또한 57.8%에 그쳐 전년동월대비 0.3% 포인트 하락했으며, 취업자는 0.9% 하락했다.

반면 세종과 충남, 충북은 고용률이 60%대를 유지해 양호한 모습을 보였고, 실업률 또한 2-3%에 머물러 대조를 보였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국 기준 고용률은 59.2%, 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은 65.9%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3% 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자는 2623만 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9000명 증가에 그쳤다.

실업률은 4.5%로 전년동월대비 0.8% 포인트 크게 상승해 실업자 규모가 전년동월대비 20만 4000명 늘어난 122만 4000명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의 경우 고용률은 57.8%, OECD 기준 63.9%로 전년동월대비 0.3% 포인트, 0.2% 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자는 74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000명(0.9%) 감소했다.

특히 건설업 5만 명, 도소매·숙박음식업이 18만 3000명으로 각각 9000명, 1만 1000명 감소했다.

다만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8만 8000명으로 3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는 32만 7000명으로 6000명 늘었다.

실업률의 경우 5.8%로 1.9% 포인트 급상승했으며, 실업자는 4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1.8%, 1만 6000명 폭증했다.

세종의 경우 고용률은 61.2%, OECD 기준 65.5%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1.9% 포인트 상승했으며 취업자는 2만 3000명, 17.4% 급증한 15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2.6%로 0.2% 포인트 상승에 그쳐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실업자는 4000명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고용률 60.8%, OECD 기준 68.7%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1.3% 포인트, 1.6% 포인트 상승했고 취업자는 113만 6000명으로 3만 9000명이 증가했다.

실업률은 3%로 0.8% 포인트 낮아졌으며, 실업자는 3만 5000명으로 9000명이 감소했다.

충북은 고용률이 60.1%, OECD 기준 67.4%로 집계돼 전년동월대비 각각 0.6% 포인트, 0.2% 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는 83만 6000명으로 1.8%, 1만 5000명이 증가했다.

실업률은 3%를 기록하며 0.7% 포인트 증가했으며 실업자는 2만 6000명으로 7000명이 늘어났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실업자가 20만 4000명이 증가한 상황에서 60세 이상이 13만 9000명으로 주류를 차지하고, 50대까지 확장하면 대부분 실업자는 50대 이상에서 이뤄졌다"며 "1월에 노인일자리사업 공고가 이뤄지며 비경제활동인구로 잡히던 60세 이상이 많이 지원하며 실업자 수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고용률은 0.3% 포인트 하락했지만, 25-29세 청년층은 10만 3000명이 증가해 보건복지업과 상용직으로 유입됐다"고 설명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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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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