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태권도 선수. 사진=강은선 기자
이대훈 태권도 선수. 사진=강은선 기자
`태권도 최강자` 이대훈(28·대전시체육회)이 한국 태권도 사상 최초로 10년 연속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대훈은 12일 경남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올해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 68kg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태권도 사상 처음으로 10년 연속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대훈은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간 열린 이번 대회 68kg급 결승에서 용인대 박지민을 18대 9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대훈은 오는 5월 15일-19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2019 세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개인 통산 네 번째 세계선수권 금메달에 도전한다.

지난 해 대전체육회로 이적한 이대훈은 연초 2017-2018 월드태권도 그랜드 슬램 우승을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3연패, 그랑프리 시리즈 3회 우승에 이어 파이널에도 우승 깃발을 꽂았다.

이대훈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매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2020년 도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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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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