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은 12일 경남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올해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 68kg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태권도 사상 처음으로 10년 연속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대훈은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간 열린 이번 대회 68kg급 결승에서 용인대 박지민을 18대 9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대훈은 오는 5월 15일-19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2019 세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개인 통산 네 번째 세계선수권 금메달에 도전한다.
지난 해 대전체육회로 이적한 이대훈은 연초 2017-2018 월드태권도 그랜드 슬램 우승을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3연패, 그랑프리 시리즈 3회 우승에 이어 파이널에도 우승 깃발을 꽂았다.
이대훈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매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2020년 도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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