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글로벌 천연물 원료제조거점시설 전경. 사진=충북테크노파크 제공
제천 글로벌 천연물 원료제조거점시설 전경. 사진=충북테크노파크 제공
[청주·제천]충북테크노파크(원장 김진태)는 기업지원시설인 제천 글로벌 천연물 원료제조거점시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GMP) 적용업소`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GMP는 현대화·자동화된 제조시설과 엄격한 공정관리로 식품·의약품 제조공정상 발생할 수 있는 인위적인 착오를 없애고 오염을 최소화함으로써 안정성이 높은 고품질의 식품·의약품 제조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글로벌 천연물 원료제조거점시설은 충북 제천시 제2바이오밸리로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0월 착공, 오는 3월 준공 예정인 이 시설은 충북도와 제천시가 천연물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총 사업비 181억 원을 들여 구축한 국내 유일의 천연물 거점시설이다.

천연물 및 한방 관련 기업의 원료제조 지원을 위한 기반시설로 품질분석실, 기술인력 등 건강기능식품 생산에 필요한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충북테크노파크 한방천연물센터(제천시 소재)는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설비를 가동, 제천시를 포함한 충북 도내 천연물 및 한방 관련 기업의 원료생산지원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진태 원장은 "이번 GMP 인증으로 도내 천연물 원료를 사용하는 식품 분야 기업들에 대한 지원과 육성에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HACCP 인증을 더해 더욱 엄격하고 안전한 제품 생산에 만전을 기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 확보와 관련 기업들의 생산성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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