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원장 대상 회계 등 교육장면 사진=계룡시 제공
어린이집 원장 대상 회계 등 교육장면 사진=계룡시 제공
[계룡]계룡시가 전국적으로 운영 부실이 문제가 되고 있는 어린이집에 대해 투명하고 건전하게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에는 45개 어린이 집에서 1723명의 어린이들을 교육하고 있다.

시는 이들 45개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12일 오전 계룡시보훈회관에서 어린이집 노무 및 회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사립유치원 회계 비리 등으로 학부모들의 불신이 높아지고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교육을 통해 어린이집의 투명하고 건전한 운영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계룡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쌍선)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교육은 유혁중 강사가 어린이집 현장에서 유의해야 할 노·사 행정, 인사관리 등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안정적인 고용환경 조성을 위해 최저임금, 임금지급 기준 안내 및 근로기준법 변경사항, 복무관련 사항 등 근로자의 처우와 관계된 내용을 자세히 전달하고 어린이집 회계 관련 법규준수, 재무규칙의 이해, 예산 실제 운용 방법 등을 교육했다.

교육에 참석한 어린이집 원장들은 교육을 통해 변경된 근로기준법 등을 숙지하며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투명하고 깨끗한 어린이집 운영을 다짐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 현장점검 등을 통해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들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부정 운영을 사전 방지함으로써 신뢰받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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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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