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1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 전후로 예상되는 개각 대상에 국무총리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 언론에서 총리를 개각 대상으로까지 언급했는데, 그럴 가능성은 제로"라고 일축했다.

청와대는 내년 총선에 출마할 정치인 장관을 중심으로 7명 안팎의 중폭 이상 개각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개각 시기는 빠르면 이달 말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개각 시기에 대해 이 관계자는 "인사는 대통령의 결정 사항이어서 말씀 드리는 것 자체도 조심스럽다"면서도 "100% 장담을 못하지만,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2월에는 없을 것으로 안다"고 말해 3월 발표 가능성을 시사했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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