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주택이 지난해 충청권에 총 1만 5000가구가 공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6일 지난해 공공임대주택을 전국에 총 14만 8000가구를 공급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공급물량은 역대 공공임대주택 공급실적 중 최대 공급물량에 해당하며, 2012년 5만 6000가구와 고려할 경우 3배에 달한다.

유형별로는 신규 건설임대주택 7만 가구, 기존주택 매임임대주택 1만 9000가구, 전세임대주택 5만 9000가구로 나뉘어 공급됐다.

계층별로는 청년 2만 3000가구, 신혼부부 3만 가구, 노인 1만 4000가구, 저소득층 8만 1000가구며,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른 수요계층별 목표치를 모두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전 4000가구, 세종 3000가구, 충남 5000가구, 충북 3000가구가 공급됐다.

이밖에 경기가 4만 8000가구로 가장 많이 공급됐으며 서울 2만 6000가구, 경남 1만 2000가구, 인천 1만 가구, 대구 8000가구, 부산 7000가구, 경북 6000가구, 광주와 강원, 전북지역 각 4000가구 등의 순이었다.

전남의 경우 2000가구, 울산과 제주는 각각 1000가구의 실적을 보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생애주기별 주거안정성을 높이려 올해 공공임대주택은 총 13만 6000가구 공급을 목표로 잡았다"며 "2022년까지는 총 69만 5000가구 공급을 차질없이 달성하겠다"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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