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단 한명도 소외받지 않기를 바라면서 복지사각지대 제로를 위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 했을 뿐이에요."

아산시 복지서비스 발전과 33만 시민들의 복지 발굴과 지원 혜택을 위해 현장을 묵묵히 발로 뛰는 공무원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표면적으로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사명감을 갖고 맡은 업무에 열성을 쏟아 일하고 있는 아산시청 여성가족과 보육관리팀 이현나(41·사진)주무관이 주인공이다.

이 주무관은 시민 눈높이에 맞춰 복시사각지대 제로 구현을 위해 일선 현장을 동분서주하고 있다. 복지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시민이 없도록 열정을 갖고 직접 현장을 두 발로 뛰어다니고 있다.

이 주무관은 지역의 복지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해 직접 이웃을 찾아 나선다. 예전 보건·복지서비스는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이 직접 주민센터나 기관을 방문해 도움을 요청하는 체계였지만 지금은 공무원들이 현장으로 직접 나가 위기 가구를 방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돕고 있다. 발굴되지 못했거나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는 공공이나 민간 네크워크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한다.

이 주무관은 일선 현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도움을 주고 싶어도 그렇지 못할 경우 안타까운 마음에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겁게 느껴진다고 한다.

지난 2002년에 공직에 입문해 2009년부터 복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는 그는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아산시의 복지안전망 구축과 맞춤형 복지실현을 위해 애쓰고 있다.

뿐 만 아니라 맞춤형 방문 보건·복지서비스는 물론 복지자원의 적극적인 발굴과 서비스연계를 통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 정책 제공에 열정을 쏟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이 주무관은 지난해 아산시 스마트공무원에 선정됐고 해외연수 기회까지 얻었다. 아직 해외연수를 어디로 갈지는 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스마트공무원은 시정의 각 분야에서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솔선수범하는 공무원을 발굴·포상해 공직사회의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아산시가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이 주무관은 선행 공무원으로 조직 내부에서도 칭찬이 자자하다.

이현나 주무관은 "복지업무를 수행하면서 효율적인 복지행정서비스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산시민들의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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