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서면서 대전·충남지역 기업경기가 급격히 하락했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31일 내놓은 `2019년 1월 기업경기 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BSI(경기실사지수)는 64로 전월 71에서 7포인트 하락했다. 다음달 업황전망BSI는 61로 전월 66 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의 경우 72로 전월과 보합세를 유지했고, 다음달 업황전망은 79로 전월 72에서 7포인트 상승했다. 충남은 업황 63으로 전월 71에서 8포인트 떨어졌고, 업황전망 또한 59로 전월 65에서 6포인트 줄었다.

대전·충남지역의 비제조업 업황BSI는 68로 전월 73보다 5포인트 줄었고, 다음달 업황전망BSI(67) 또한 전월 69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대전은 전월 업황 74에서 68로, 전월 업황전망 69에서 63으로 모두 6포인트씩 떨어졌다.

충남의 경우 업황은 전월 71에서 67로 4포인트 줄었지만, 다음달 업황전망에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제조업체의 경우 내수부진(31.1%), 불확실한 경제상황(17.8%), 인력난·인건비 상승(13.6%) 등 순으로 나타났고, 비제조업은 인력난·인건비 상승(33.9%), 내수부진(16.5%), 불확실한 경제상황(11.5%) 등 순으로 나타났다.김대욱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