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 충절의 도시 천안, 뮤지컬 콘서트 등 기념공연 풍성

KBS교향악단
KBS교향악단
천안예술의전당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공연을 포함한 선 굵은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올해로 7주년을 맞이한 천안예당은 중부권 공연문화를 선도하고, 애국 충절의 도시 천안을 찾는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 많은 작품의 공연을 선보인다.

포문은 오는 3월 1일 천안예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3·1절 기념 뮤지컬 콘서트 `유관순`으로 연다. 유관순 열사의 삶과 고뇌를 담은 주옥같은 노래 13곡을 모아 뮤지컬 콘서트로 선보인다. 유관순 역에는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사이토 총독 연게는 뮤지컬 배우 서범석이, 옥중 생존을 위한 유관순의 몸부림은 댄싱나인 2 우승자 무용가 최수진이 춤으로 표현한다.

유관순의 감동은 3월 9일과 10일 뮤지컬 엘리자벳이 이어받는다. 옥주현·김소현(더블캐스팅), 김준수·박형식(더블 캐스팅), 이지훈 등 뮤지컬 스타들이 총 출동해 죽음과 사랑에 빠진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의 삶을 노래로 표현한다. 오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는 오늘날 조승우를 있게 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천안 팬들과 만난다.

클래식계의 별들도 천안을 잇따라 찾는다.

지난해 가장 바쁜 연주자 중 한명이었던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오는 5월 24일 피아노 리사이틀을 갖고, 개성있는 해석과 오케스트라와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장 은 12월 24일 크리스이브에 멋진 선물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KBS클래식 FM에서 `장일범의 가정음악` 진행자로 친숙한 장일범 음악평론가가 사회를 맡아 한층 업그레이드 된 2019년 11시 콘서트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를 풍성하게 만들며, 요일레비의 지휘로 더욱 풍성해진 KBS교향악단이 3월 30일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의 협연으로 신춘음악회를 연다. 4월에는 소리꾼 장사익이 가슴을 울리는 곡을 쏟아낸다.

천안예당은 공연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해 KBS 교향악단의 신춘음악회, 장사익 콘서트, 선우예권 피아노 리사이틀 등 세 개의 공연을 모두 관람할 경우 좌석등급과 구매매수에 제한없이 20%의 할인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천안 유일 공립미술관인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은 설 연휴에도 쉬지 않고 관객을 기다린다. 내달 17일까지 특별전 `Hello! 2019! - 돼지, 꿈을 꾸다` 전시가 펼쳐진다. 내달 3일과 4일 주말에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시연계프로그램으로 `돼지, 새해福주머니 만들기` 행사가 미술관 로비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원희 천안예술의전당 관장은 "공연문화의 품격은 관객의 참여로 완성된다"며 "5G세대에 맞는 모바일 웹사이트 및 결제를 지원하고, 미술관 개관이래 첫 설날 연휴 개관으로 앞으로도 연휴기간 확대 운영과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시연계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시민과 함께 하는 천안예술의전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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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꿈을꾸다展_설날연휴 전시 및 체험행사 운영
돼지꿈을꾸다展_설날연휴 전시 및 체험행사 운영
KBS교향악단 협연 레이첸
KBS교향악단 협연 레이첸

원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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