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내달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안전취약시설물 등을 중심으로 전면적인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시설물은 건축, 생활·여가, 환경, 교통, 보건·복지 등 6개 분야에 걸쳐 2000여개소를 대상으로 하고, 진단기간중에도 시민들로부터 위험시설에 대한 신고접수를 받고 자율방재단원이 직접 참여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통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중점점검 사항은 구조물의 손상·균열여부, 시설물의 안전기준 적합성여부 등 하드웨어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제도개선 등 소프트웨어적인 부분까지 진단해 불합리한 사항을 발굴·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진단결과는 사안에 따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재난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은 정밀안전진단 및 보수·보강을 통해 위험요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혁 시 시민안전실장은 "국가적인 안전대진단이 보다 내실 있게 추진되고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생활주변 위험요인에 대해서도 관할 기관에 직접 신고하거나 안전신문고앱을 적극 활용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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