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의 이 달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상승하며 100을 넘어섰다.

27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내놓은 `1월 대전충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9로 전월 97.4보다 3.5포인트 상승했다. 대전·충남 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0월 98.9, 지난해 11월 98.4, 지난해 12월 97.4로 최근 3개월 간 기준 값을 하회했다.

소비자동향지수는 2003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지수별로는 현재생활형편CSI는 91로 전월 89보다 2포인트 상승했으며, 생활형편전망CSI도 94로 전월 92 보다 2포인트 올랐다. 가계수입전망CSI, 소비지출전망CSI도 각각 101, 103으로 전월에 비해 1포인트, 4포인트 씩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CSI와 향후경기전망CSI도 각각 전월 대비 3포인트, 4포인트 씩 올랐다.

취업기회전망CSI는 79로 전월 75보다 4포인트 상승한 반면, 주택가격전망CSI는 96으로 전월 101 보다 5포인트 줄었다.

이달 중 대전충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국 97.5보다 3.4포인트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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