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임금단체협상을 잠정합의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3일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을 통해 임단협을 잠정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합의안은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확정된다.

주요 쟁점이었던 임금체계는 노사,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사제도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하위직급(LO)으로 전환된 직원의 근속년수 인정, 페이밴드를 포함한 임금체계를 5년 내 마련하기로 했다.

단, 인사제도 TF팀 종료 시까지 합리적인 임금체계를 마련하지 못할 경우 현행 페이밴드 제도를 완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미래 지향적인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고객이 중심이 되는 KB국민은행`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대욱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