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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증평군까지 번진 청주 소각장 논란

2019-01-22기사 편집 2019-01-22 10:24:15      김진로 기자 kgr6040@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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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증설 반대 성명… 북이면 주민에 힘실어



[증평]증평군의회가 증평군과 인접한 청주시 북이면의 소각장 증설사업을 반대하고 나섰다.

22일 증평군의회에 따르면 이날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주시 북이면 폐기물 소각장 증설사업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군 의회는 성명서에서 "주민 생존권을 위협하는 폐기물 소각장 증설 사업을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지역 내 시민사회단체 및 주민들과 힘을 모아 폐기물 소각장 증설사업을 철회시키기 위한 저지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주시 북이면에 폐기물 소각장 시설이 집중돼있어 폐기물 소각장으로부터 불과 1.77km 근접거리에 위치해 있는 증평군민들의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이 심각하다"며 소각장 증설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소각장이 증설될 경우 그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증평군민들의 생존권이 심각히 침해되는 결과를 초래할게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또 "청주시에서 소각되는 폐기물의 양이 2016년 통계기준 전국 폐기물 소각량의 20%에 달한다"며 "청주시는 소각장의 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수십만 청주시민과 인근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폐기물 소각장 증설 사업을 반드시 불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주시도 '소각장 피해'를 호소해 온 북이면 주민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환경부에 건의하기 위한 사전 절차에 착수했다.

청주의 6개 민간 소각장 중 클렌코(옛 진주산업)와 우진환경개발 등 2개 업체가 북이면에 있다.

현재 두 업체의 하루 최대 소각용량은 452.6t이다.

우진환경개발은 용량 증설(99.8t→480t)을 추진하고 있으며 D사는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사업 적합' 통보를 받고 91.2t 규모의 소각장 신설을 북이면에서 추진 중이다.

청주시는 쓰레기 과다소각, 다이옥신 과다 배출 등 행위로 논란을 빚은 옛 진주산업과 소송을 벌이고 있다.

시는 자체 단속 및 환경부·검찰 합동단속 결과를 토대로 작년 2월 진주산업에 대해 폐기물처리업 허가취소 처분을 내렸다.

이와 관련한 행정소송 1심에서는 진주산업이 승소했으며 현재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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