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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광장] 너와 나, 마을과 마을 다 같이 만들어 가는 행복한 공동체

2019-01-22기사 편집 2019-01-22 09: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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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해가 밝았다.

최근 우리가 느끼는 사회적 패러다임, 금융·경제 환경변화 속도는 빨라졌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매일 급박하게 요동치고 있으며 보이지 않는 치열한 경쟁은 계속되고 있다.

요즘 같은 지방분권이나 지방자치가 확대되어야 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시민중심의 공동체 활성화는 필수요소이다.

공동체는 지역과 사람이 중심이다. 일정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적·심리적 유대감과 소속감을 가진 주민이 자발적으로 모여 상호작용을 하며 지역사회 문제해결이나 복리증진을 위해 움직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공동체적 가치 실현이 함께 따라가야 한다.

공동체적 가치의 핵심은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는 개인주의와는 반대로 사람이 주변의 사람, 환경, 이웃과 모두 연관되어 있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타인을 배려할 수 있는 단초가 되며 이로써 공동체가 이루어진다.

올해 대전시는 시민주도의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시민이 중심이 되어 마을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마을 공동체 기반조성에 역점을 두고자 한다. 전문가와 행정은 이를 지원해가는 업무처리 방식의 전환으로 시민과 함께 어울리며 이를 기반으로 미래세대에게 건강한 공동체 사회를 물려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내가 살고 싶은 지역, 내가 살고 싶은 사회는 내가 만든다!'라는 말은 누군가 만들어주길 소극적으로 기다리는 게 아니다. 주민 스스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좀 더 적극적으로 스스로 할 일을 찾아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보와 기회를 제공해 주고 행정은 이를 뒷받침해 지역이 특성이 살아나고 스스로 인프라를 만들어 나가도록 해 궁극적으로 사회적 경제, 사회적 자본을 성장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우선 2013년부터 추진한 모든 공동체 지원사업의 정보검색 및 통계정보를 이용자 맞춤형으로 설계한 공동체 DB 플랫폼을 구축해 시·구간 공동체 기초자료 공유를 통한 필요한 데이터를 공급·활용토록 했다. 시민이 생활 주변의 불편한 문제를 스스로 찾아내어 해결해 가는 '생활속 실험마을(리빙랩)' 10개소와 지역단위 주민활동을 위한 '시민공유공간' 100개소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둘째, 대전형 지역공동체 활성화 정책 방향 제시를 위한 공동체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의 전문가, 활동가들이 참여한 공동체 민관협력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공동체 지원기관간 협업 등 효율화 방안과 민관 거버넌스 구성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실행계획을 마련 중이다.

셋째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협력적 거버넌스 기반 지원강화와 중간지원조직확대 운영으로 이웃간의 신뢰회복과 공감대 형성으로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착을 위해 함께 할 것이다.

인생에서 정말 소중한 것은 사회적 지위가 아니라 어떤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느냐이며, 무엇을 가졌는가가 아니라 남에게 무엇을 베푸느냐는 것이다. 정녕 중요한 것은 좋은 동네에 사느냐가 아니라 이웃사람들과 어떻게 어우러져 살아가는 것이다.

주민이 참여하여 스스로 만들어 가고 가치와 의의를 나누는 진정한 마을공동체, 나아가 마을자치를 기대해 본다.

최시복 대전시 공동체지원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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