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민(왼쪽) ㈜세일하이텍 대표이사가 5년 내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지난해 12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0만 원을 기부, 충북 50호 아너 회원으로 가입하고 지난 17일 가입식을 가졌다. 사진=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박광민(왼쪽) ㈜세일하이텍 대표이사가 5년 내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지난해 12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0만 원을 기부, 충북 50호 아너 회원으로 가입하고 지난 17일 가입식을 가졌다. 사진=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청주]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충북 50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인공은 박광민 ㈜세일하이텍 대표이사.

박 대표이사는 5년 내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지난해 12월 2000만 원을 기부, 충북 50호 아너 회원으로 가입하고 지난 17일 가입식을 가졌다.

박 대표이사는 애초 익명을 요청해 아너 회원 가입이 알려지지 않을 뻔 했으나, 충북 모금회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요청에 공개를 결정했다.

박 대표이사는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인하대학교 공과대학교를 졸업한 후 1979년 ㈜세일하이텍의 모태인 세일화학공업사를 창업했다.

산업현장에 대한 책임감, 열정 등을 인정받아 제 91호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 대표이사는 "회사 입구에 들어오면 가마솥이 설치돼 있는데 이 가마솥은 우리 조상들의 가족공동체를 끈끈하게 이어준 매개체로 가난했지만 이웃간 베풀고 살던 그때 인간의 구수한 정을 담아냈었다"며 "구성원, 가족들과 끊임없이 나누고, 화합하며 조직과 가족을 유지시킴에 있어 꼭 필요한 에너지를 창출하고 지극정성으로 처음을 잊지 않는 가마솥같이 처음처럼을 상기하며 충북지역의 발전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지도층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함으로써 한국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창조해 나아가고자 하는 뜻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설립한 개인 고액기부자클럽으로 작년 12월 2000호를 돌파했고 충북에는 50명의 회원이 있다. 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