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핵융합연구소는 25일까지 차세대 핵융합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인 `ITER 국제학교 2019`를 카이스트 학술문화관에서 진행한다.

ITER 국제학교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공동개발사업의 회원국(한국, EU,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 석·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핵융합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7년 시작돼 매년 ITER 회원국 전담기관 및 핵융합 연구기관에서 순환 개최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관련 분야 석·박사 과정 학생 100여 명이 참가해 `토카막 장치의 열출력 제어 물리와 기술` 이라는 주제로 플라즈마 물리 및 플라즈마 대면 장치 기술 등에 대한 국내외 핵융합 전문가들의 강의가 진행된다. 오는 23일에는 국가핵융합연구소에 위치한 KSTAR 장치 현장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석재 핵융합(연) 소장은 "이번 ITER국제학교 2019의 국내 개최가 핵융합연구자를 꿈꾸는 국내외 학생들에게 연구 분야에 대해 이해를 높이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 핵융합 인력 양성을 위한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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