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발대식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군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발대식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은 장애인 사회참여기회를 높이기 위해 올해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확대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사회활동과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장애인일자리 예산에 국 도비 포함 6억3900여만원을 편성했다.

지난해 4억6200여만원 보다 1억7700만원 늘어난 예산이다. 인원 역시 지난해 42명에서 12명 늘어난 54명을 채용해 장애인의 자립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읍면사무소, 평생학습원 등에 배치돼 행정업무를 돕는 전일제 일자리지원사업에는 올 1년 동안 총 15명이 참여해 각 분야의 행정도우미로 활동하며 실무습득과 자활 능력을 키운다.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에 배치되는 시간제 일자리지원사업에는 총 6명이 참여해 지역복지서비스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을 맡는다.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에 위탁해 추진하는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은 총 33명이 참여해 노인장애인복지관과 어린이집 등에서 다양한 사회활동을 경험하며 직업역량을 키운다.

이에 환경지킴이, 도서관도우미, 아이사랑사업 등 개인별 특성에 맞는 7종 다양한 일자리를 공급해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 단순한 양적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일자리 사업추진을 위해 장애인특성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발굴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유병천 장애인복지담당 팀장은 "장애인의 소득과 자립보장을 위해 앞으로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공공기관 뿐만아니라 일반기업체에서도 장애인 고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지난 14일에는 사업참여자들의 동기부여와 기본 소양교육을 위해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참여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발대식이 열렸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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