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는 장애인의 자립과 복지증진을 위해 설맞이 장애인생산품 팔아주기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카탈로그를 통해 돈가스, 견과류, 곶감, 허브차, 김세트, 더치커피 등 도내 장애인 생산품을 홍보하고 설맞이 선물을 장애인생산품으로 우선 구매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충북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의 상품은 인터넷(http://www.gomcb.or.kr)이나 전화문의로 구입할 수 있다.

충북도에는 현재 22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760여 명의 장애인이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생활을 하고 있다.

장애인생산품 구매는 장애인들에게 고용의 기회를 확대하고, 경제적 자립을 촉진시켜 생산적인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가 있다.

이에 충북도는 중증장애인생산품 홍보와 도와 시군, 교육청, 학교 등 공공기관의 계약·구매담당자 대상 우선 구매교육 실시 등을 통해 장애인생산품 구매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광식 도 노인장애인과장은 "장애인생산품을 적극 구매하는 것이 도내 장애인들에게 삶의 의지를 북돋아 주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많은 구매를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를 활성화 하고자 지난 2008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을 제정했고, 공공기관의 총 구매액 중 1% 이상을 중증장애인 생산품과 서비스를 우선 구매하도록 의무화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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