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다중이용시설의 각종 재난사고 발생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안전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전문분야 공무원과 승강기·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 합동으로 점검반을 꾸려 전통시장, 대형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4곳에 대해 표본점검을 실시한다.

또 이 기간 동안 자체계획에 따라 터미널, 영화관, 공연시설, 숙박시설 등 총 43곳의 안전실태를 점검한다.

중점 점검 내용은 재난 취약요인의 안정성 여부 및 방화관리 실태, 긴급대피시설(통로)의 확보 및 비상연락망 구축 여부, 시설물 유지관리 및 안전관리기준 준수, 시설분야별 취약요인의 안정성 및 안전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하고 재난발생 우려가 높은 시설은 안전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위험요인 해소 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시설물 안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전용운 청주시 안전정책과장은 "설 명절 대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사전 각종 위험요인 제거와 신속한 안전조치 등으로 안전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안전한 청주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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