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동생활경로당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충주시에 따르면 공동생활경로당은 핵가족화로 외롭게 생활하는 홀몸노인들의 보호대책이 필요함에 따라 동절기 5개월 동안 경로당에서 24시간 공동취사와 숙박이 가능해 홀몸노인의 안정정인 노후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우선 시는 수안보면 원통·무두리경로당, 대소원면 매산경로당, 앙성면 연동경로당을 공동생활경로당으로 지정해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3월까지 운영한다.

공동생활경로당으로 지정되면 시설보수비 2000만 원, 취사 및 침구구입비 200만원이 지원되며 매월 운영비 및 난방비로 60만 원이 지원된다.

공동생활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은 공동으로 생활하면서 결식과 돌연사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신승철 충주시 노인장애인과장은 "공동생활경로당을 이용한 홀몸노인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기존 경로당을 활용해 매년 2-3개소씩 확대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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