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학생 선택 중심의 고등학교 교육과정 분석 보고서를 제작해 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고등학교의 경우 올해 2학년, 2020년 모든 학년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됨에 따라 다양하고 복잡해진 학교 교육과정 편제를 지원하기 위해 보고서를 제작했다.

학교에서는 학교별 교육과정 편제 분석 자료를 통해 타 학교의 교육과정 편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학교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학생 중심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민수 교육정책과장은 "학생들의 진로와 학력 수요를 고려해 과목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는 교육과정 편제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자율권을 확대하고, 교육청 차원에서 적절한 피드백을 통해 새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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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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