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지역 대학생들의 직무체험을 취업으로 연계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전형 코업(co-op)청년 뉴리더 양성사업에 참여할 운영기관 및 중소(중견)기업을 모집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대전형 코업 청년 뉴리더 양성사업은 대학 재학 중에 관내 대덕특구연구소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에서 직무체험을 실시하고 이를 취업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인재채용을 지원한다.

캐나다 워털루 대학 코업 프로그램을 모델로 한 이 사업은 지역대학에 맞는 한국형 코업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을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로 양성하고, 기업에는 원하는 인재를 양성해 조기에 채용으로 연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운영기관의 자격은 지역 내 소재한 2년제 대학 이상이며, 모집 공고는 이달 28일까지 시, 대전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 뒤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경제통상진흥원 청년인력관리센터에서 접수를 진행한다.

참여기업의 자격은 지역 내 소재한 대덕특구 연구소기업, 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 및 공공기관 등으로(벤처기업은 5인 이하도 가능), 각 대학 운영기관이나 대전경제통상진흥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유세종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경험 중심의 직무체험으로 청년들이 지역 내 우수기업에 취업 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이 사업은 우리시에서 추진하는 중점사업"이라며 "청년들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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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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