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명물 경주개 `한남이`는 경주개 최초로 `인터내셔널 챔피언`과 `아시아 챔피언`에 등극했다. 사진=한남대 제공
한남대학교 명물 경주개 `한남이`는 경주개 최초로 `인터내셔널 챔피언`과 `아시아 챔피언`에 등극했다. 사진=한남대 제공
한남대학교 명물 경주개 `한남이`가 경주개(천연기념물 제540호) 최초로 `인터내셔널 챔피언`과 `아시아 챔피언`에 등극했다.

20일 한남대에 따르면 한남이는 지난해 5월 경주개 최초로 한국챔피언에 오른 뒤, 각종 월드도그쇼에서 수상한 성적을 합산해 이번 자격을 모두 취득했다. 한국애견협회는 세계애견연맹과 아시아애견연맹 주관 월드도그쇼에서 각각 `Best Of Breed(견종별 최고 견 수상)`을 4회 이상 수상 시 인터내셔널 챔피언과 아시아 챔피언 자격을 부여한다.

한남대 관계자는 "지난해 한남이는 다양한 월드도그쇼에 출전해 상을 휩쓸며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한남이는 경주개는 물론, 우리나라 토종견으로서 새 역사를 써내려가는 중이다"고 말했다.주재현 기자

한편 한남대는 2017년 9월 한국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로부터 경주개를 기증받아 `한남이`로 이름 지어 보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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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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