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청양에 군민 건강을 위한 수영연맹이 창립됐다.사진=청양군 제공
수영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청양에 군민 건강을 위한 수영연맹이 창립됐다.사진=청양군 제공
[청양]수영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청양에 수영연맹이 창립됐다.

청양군은 2016년 국민체육센터가 문을 열기 전까지 충남도내에서 유일하게 수영장이 없는 지역이었다. 수심1.3m의 성인풀 25m 6레인과 어린이풀, 스파풀 등을 갖춘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이 개장한 후 수영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수영동호인 80여 명은 최근 수영연맹까지 만들었다. 지난 16일 `칠갑마루 칼뱅 비전홀`에서 열린 연맹 창립총회에는 김돈곤 청양군수, 구기수 청양군의장과 의원, 김명숙 도의원, 각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첫 출발을 격려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12일 학생 수영부, 학부모, 동호인이 모여 간담회를 갖고 보름 후인 27일 창립준비위원회를 결성했다. 지난 9일에는 임시총회를 통해 조성호 초대회장과 임원을 선출했다.

조성호 회장은 취임사에서 "청양군 수영연맹의 출발은 미약하다고 할 수 있지만, 즐거운 분위기와 알찬 프로그램으로 큰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며 "회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큰 단체를 만들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돈곤 군수는 "수영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청양에서 수영연맹이 탄생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요즘 들어 수영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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