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서천군이 올해 노인, 여성과 아동, 장애인 등의 건강권 보장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20일 서천군은 올해 치매안심센터 준공으로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책임지고 여성과 아동의 삶의 질 향상, 장애인 자립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1년 전부터 임시 운영을 시작한 서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오는 9월 서천읍 군사리 일원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총 사업비 약 17억 원이 투입된 치매안심센터는 연면적 906㎡(274평)의 지상 2층 규모로 신축된다.

또 서천군은 지난 12월 여성가족부 주관의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돼 지역 내 여성의 성장과 안전을 돕고있다.

올해 사업비 2000만 원을 투입해 `우리동네 여성리더 활동가 양성` 과정을 추진해 여성 리더를 발굴한다.

저소득 여성의 건강과 인권 증진을 위해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한편, 정리수납전문가를 연계한 가사도우미 자격증반, 업무처리 능력 습득을 위한 사무능력반 등 경력단절 여성의 취·창업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성폭력, 성매매 사건 등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 Self-Safety 아카데미 운영` 사업도 추진,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을 구축한다.

지난해 180명의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 데 이어 올해 더욱 확대해 190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매월 장애인 2500여명에게 복지급여를 지원하고 연중 발달재활 서비스를 제공해서 장애인의 소득안정화 등 복지 기본권 보장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노박래 군수는 "올해는 사회적 취약 계층은 물론 여성, 아동, 학생 등 군민 모두가 행복한 행정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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