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농산물가공 활성화와 농업·농촌 6차 산업화 지원을 강화한다.

군은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 창조관에서 군 관계자, 강사, 교육생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가공 창업 보육 기초반 과정`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 및 관내 농산물가공 예비 창업자의 식품 가공 이해도를 높이고 경영마인드 함양을 위해 추진된다.

총 10회(40시간)에 걸쳐 다음달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창조관 강의실에서 농업인 63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호서대학교 채희정 교수 등의 강의로 농산물가공 소규모 창업을 위한 이론, 실습, 견학, 토론 등이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농산물 가공품의 시장 전망 △소규모 HACCP 준비절차 △농식품가공산업 인허가 절차 △신제품 개발 전략 △식품안전 △현장견학 등 농산물 가공 창업을 위한 전문기초교육으로 이뤄진다.

한편 군은 지난해 기초·심화반 전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2월부터 `가공 품목별 현장실습반`을 개설,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시설을 이용해 건조, 분말, 쥬스, 잼 등의 가공 시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물가공 창업교육을 통해 가공 전문 농업인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제품생산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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