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앙 페논(Fabien PENONE) 주한프랑스대사가 18일 주한프랑스대사관 직원 및 한국 내 프랑스 교민 대표들과 함께 대전을 방문한다.

대전 방문은 지난 2016년 7월과 9월, 지난해 11월에 이어 네번째다.

이날 방문에는 피에르 오리(Pierre ORY) 해외 교민 영사와 미셸 부테즈(Michelle BUTEZ) 한불 부인회(CFC) 회원이 동행할 예정이다. 한불 부인회는 프랑스와 한국 간의 지식과 상호 이해 강화를 이끌어내는 활동들을 통해 프랑스인과 한국인 및 프랑스어권 국가 간의 친밀 관계와 문화 교류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협회다.

페논 대사는 이번 방문에서 프랑스와 대전시간 경제, 과학, 대학, 언어, 교육, 문화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페논 대사는 임철호 한국항공우주원 원장을 만나 면담을 나누고 정지 궤도 위성 또는 저궤도 위성의 모니터링, 위성 데이터 처리, 우주 모니터링 및 지상 기반 시설 제어를 담당하는 위성 연구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프랑스와 한국은 항공 우주 분야협력을 위해 해마다 교대로 우주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후 페논 대사는 주한프랑스대사는 오찬 모임을 통해 박영순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 박용갑 대전광역시 중구 구청장, 박만우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 전창곤 대전 알리앙스 프랑세즈 원장 등 대전시 관계자 및 주요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 임명진 성심당 대표도 만나 면담을 나누고 대전문화원이 주관한 2019년 대전문화원의 문화 행사 프로그램과 프랑스 교민들과 대전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월간 모임인 `카페 데 프랑세`를 소개하는 리셉션에 참석한다.

주한프랑스대사관 관계자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 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재확인했듯이 도시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은 프랑스가 한국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협력 중 하나"라고 말했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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