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지난 3일 실시한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 1295명 중 1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아동 1명은 출국상태인 것은 확인했으나 보호자 동반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교육청은 정확한 소재확인을 위해 경찰수사를 요청했으며, 현재 보호자 및 아동의 소재확인 수사가 진행 중이다.

올해 취학대상아동은 1만 5186명으로 이중 1만 3891명이 예비소집에 응소했으며, 불참한 1295명 중 1명을 제외한 1294명은 소재 및 안전이 확인됐다.

시교육청은 예비소집 이후 학교, 동주민센터, 경찰과 협력해 유선연락, 가정방문, 출입국 사실 확인 등을 통해 예비소집 불참 학생의 소재를 파악했다.

소재가 확인된 학생들도 오는 3월 입학일에 입학하지 않을 경우 미입학사유 확인 및 소재·안전 확인을 위한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엄기표 행정과장은 "초등학교 미취학아동수는 3월 입학 이후 유동적으로 변동될 수 있다"며 "1명의 아동도 방치되지 않도록 아동들의 소재·안전 확인을 위해 유관기관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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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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