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가축동향 발표

국내에서 사육된 가축이 지난해 4분기 기준 한우와 육우, 돼지, 닭, 오리는 증가한 반면 젖소는 감소했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한우와 육우는 총 309만 마리로 전년동기대비 7만 마리가 늘었다.

반면 젖소는 지속적인 원유 감산정책에 따라 40만 8000마리로 1000마리가 줄었다.

돼지는 산지가격 호조에 따라 모돈과 육성돈을 중심으로 마릿수가 늘어나 1133만 3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6만 마리가 증가했다.

달걀을 생산하는 산란계는 7474만 1000마리로 집계돼 전년동기대비 203만 1000마리, 2.8% 증가했다. 증가 원인으로는 전년 종계 마릿수 증가에 따른 실용계 병아리 생산 증가가 꼽혔다.

육계는 8591만 5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47만 8000마리가 늘었고, 이중 병아리 가격 상승에 따라 1개월 미만 육계 마릿수가 크게 늘었다.

오리는 휴지기제 수급불안정을 대비해 새끼오리 입식이 크게 늘어 899만 7000마리로 전년동기대비 146만 6000마리, 19.5% 급증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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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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