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이 기해년 새해를 맞아 본격적인 군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17일 군에 따르면 박세복 영동군수가 참여와 소통으로 열린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읍·면 순방길에 오른다.

이날 오전 영동읍을 시작으로 30일까지 11개 전 읍·면을 순방하며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지역 현안사업과 군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이후에는 △학산면(18일 오전) △양산면(〃 오후) △용산면(21일 오후) △추풍령면(22일 오후) △매곡면(23일 오후) △황간면(24일 오후) △상촌면(25일 오전) △양강면(28일 오후) △심천면(29일 오후) △용화면(30일 오후) 순이다.

군은 주민과의 폭넓은 대화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읍·면 현안사업 보고 및 기관사회단체장과의 환담 등 간소하고 내실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마을 경로당, 노인회관 등 주요 민생 현장도 방문해 주민과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소통채널을 넓힌다.

특히 지역원로와 마을대표, 기관사회단체장 등 각계각층을 대표한 주민들이 참여하는 주민과의 대화시간에는 군 주요사업부서 간부공무원들이 배석해 주민들의 다양한 현장 민원사항을 청취하고 주민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군정발전을 위해 군정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애정을 당부할 계획이다.

또 평소 직접 대면이 쉽지 않은 읍·면 직원과의 허심탄회한 대화도 가지며 군민행복을 위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군정에 임해줄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군은 연두순방을 통해 군민과의 격의 없는 소통으로 군정운영의 기본방향을 정한다는 입장이다.

연두순방에서 수렴된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들은 파급성, 필요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군정운영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무엇보다도 올해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새로운 정책과 시책들이 가져올 군민 삶의 긍정적 변화를 환기하면서 소통과 공감의 기반을 다진다.

박세복 군수는 "지역 곳곳을 돌며 지역의 주요현안은 물론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발전적인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며, "군민들이 내주신 사소한 의견 하나까지도 꼼꼼히 살펴 꿈과 희망으로 가득한 영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군정방침인 행정의 투명화에 맞춰, 통통통 간담회, 일일명예군수, 찾아가는 이동군수실 등 다양한 시책으로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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