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는 5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판매하는 농업인 조직으로, 괴산군 유기농업을 이끌어 가는 대표 단체다.
이날 정기총회는 이차영 군수, 신동운 군 의회 의장, 윤남진 도의원, 김봉기 충북 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활동사항 및 사업결산 보고를 시작으로 2019년 사업 논의 및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유기농산업 발전 및 친환경농산물 판매 확대방안에 대해서도 깊이 논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권구영 회장은 "다양한 유기농산물 가공사업 및 유통센터 건립을 목표로 연합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공공급식(학교급식)을 통한 유기농산물 판매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한해대책 및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대형관정 개발과 연계된 유기농 벼 생산단지 조성, 친 환경 시설하우스 재배단지 조성 등 친 환경 농산물 재배단지 확대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친 환경 우렁이농법 확산을 위한 우렁이 12t, 친 환경 농·축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미생물 430t을 생산·공급할 계획"이라며 "320종에 달하는 잔류농약 분석을 위한 농산물안전분석실 설치에 13억 원을 신규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괴산군은 2019년 친 환경·유기농산업 육성을 위해 △유기농산업분야 180억 원 △농업정책분야 17억 원 △유통가공분야 68억 원 △원예특작분야 74억원 △농업기반분야 65억 원 △농촌개발분야 62억 원 △귀농귀촌분야 36억 원 △농업기술분야 9억 원 등 8개 분야 198개 사업에 51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오인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