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부여군(군수 박정현)에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대표 문종박)는 지난 10일 쌀(10kg) 1040포(2300만원 상당)를 부여군에 기탁했다.

충남 서산시에 소재한 현대오일뱅크는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인근 시군에 명절마다 쌀을 기탁해왔다.

지난 11일에는 ㈜피제이아이엔씨(대표 이우영)에서도 침구류 2636점(7852만원 상당)을 부여군에 기탁했다. ㈜피제이아이엔씨는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침구류 전문 생산기업으로 2016년부터 매년 지역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후원자(단체)의 기부행렬이 계속 예정돼 있어 어느 해보다 따뜻한 명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증받은 쌀과 침구류는 16개 읍·면과 사회복지시설에 각각 배분해 독거노인, 저소득층 가구, 복지 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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