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유흥수 부여군부군수와 관계자들은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방문을 시작으로 국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행정안전부를 잇따라 방문해 충청산업문화철도 예타면제 건의서를 전달했다. 부여군은 충청산업문화철도 행정협의회 사무국을 맡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철도망구축사업과 백제문화권지역(5개시군) 60만 지역주민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있는 만큼 충청산업문화철도 사업이 예타면제 대상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건의서에는 정부의 동서 횡적 철도망 구축사업으로 지역에 균형발전을 이루려는 충청산업문화철도 구축의 당위성과 그동안 철도망 소외지역인 충남서남부문화권 지역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다.
`예타 면제` 제도란 대규모 공공인프라 사업과 관련해 시급성, 지역의 활력 등 필요성이 인정되면 타당성 검증 등 진입 장벽을 건너뛸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사업의 조기착공을 가능하게 해준다.
충청산업문화철도망 구축은 충청권 미래성장동력 창출과 직결돼 있는 만큼 지역 정치권의 전폭적인 지원사격이 필요한 시점이다.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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