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청 역도팀 장현주 선수 국가대표 발탁
공주시청 역도팀 장현주 선수 국가대표 발탁
[공주] 공주시가 시청 역도팀 소속 장현수 선수가 2019년 상반기 역도 국가대표에 선발돼 강화훈련을 목적으로 진천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장현주 선수(75㎏급) 선수는 경북체육고등학교 출신으로 2018년 충청남도체육회 소속으로 활동했으며, 2019년 1월 공주시청에 입단했다.

장 선수는 고등부 시절 2016년, 2017년 2년 연속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75㎏급에서 좋은 성적으로 금메달 3개를 차지하며 실업팀 선수들에게 긴장감을 줄만큼 기량이 뛰어나 유망주로 평가 받아온 선수다.

2018년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성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발전가능성이 큰 선수이기에 공주시는 장선수의 가능성을 보고 스카우트했다. 장 선수는 올해 전국체전 상위권 입상 뿐만 아니라 향후 2020도쿄올림픽, 2022아시안게임 같은 국제적인 무대를 목표로 꾸준히 훈련에 전념할 예정이다.

지난 1992년 창단한 공주시청 여자 역도팀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최재규 감독이 이끌고 있으며, 감독 1명, 선수 5명 총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10월 전북 익산 일원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동메달 4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시는 선수들의 기량향상을 위해 1년에 3번 국내·외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매년 12월~1월에 실시하는 태국 전지훈련은 한 시즌 농사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연례행사로 현재 입단 준비 중인 장선수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은 태국 치앙마이에서 훈련 중이다.

최덕근 문화체육과장은 "국가대표로 선발된 장현주 선수의 국제적인 선전을 기대한다"며 "장 선수가 공주시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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