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업특구 기간 연장, 3년간 141억 투입

전국 최초로 유기농특구로 지정된 홍성군의 농촌마을. 사진=홍성군 제공
전국 최초로 유기농특구로 지정된 홍성군의 농촌마을.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친환경 농업의 메카 홍성군이 2021년까지 유기농업특구로서 위상을 다질 전망이다.

홍성군은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지정됐던 유기농업특구지정 기간이 당초 2018년에서 2021년까지 연장됨에 따라 총 사업비 141억 원이 증액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579만 8315㎡의 면적에서 2021년까지 66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생산유발 1100억 원, 고용유발 520여 명 등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게 됐다.

군은 앞으로 친환경농업의 생산, 유통, 가공현황을 분석해 친환경농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생산, 가공, 유통, 소비, 재활용 단계가 선순환 되는 구조로 지역식량체계를 재편할 계획이다.

또한 로컬푸드센터와 학교급식센터를 통한 유통 활성화와 해외수출 및 유기농 관광체험연계를 통해 전국 최고의 친환경 유기농업 메카로 만들 방침이다.

특히 주민이 경제적으로 풍요한 농촌 구현을 위해 △유기농산물 품질향상 지원 △유기농산물 가공 지원 △생산단지 조성 등 고품질 생산기반조성 분야에 5개 사업과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경쟁력 향상 및 명품브랜드 육성에 힘쓸 방침이다.

또한 유기농산물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친환경농업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유통구조 개선과 친환경농업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6차산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석환 군수는 "앞으로 친환경농업 기반을 더욱 강화해 유기농업 1번지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2015년에 살아있는 화석생물로 불리며 청정지역 논 등에서 서식하는 긴꼬리투구새우가 발견되는 등 청정하고 안전한 지역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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