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등산로와 위험지역 등 159곳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판이란 전 국토를 격자(10m×10m)로 나눠 번호를 부여((예)바사 4321 4261)하고 산, 들, 바다 등 거주지역이 아닌 곳에 설치해 응급구조 등에 활용하는 번호판이다.

이를 설치하면 산행이나 여가활동 시 위급상황 발생 시 위치를 보다 신속하게 찾을 수 있어 신속한 상황대처가 가능하다. 야외활동 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국가지점번호(노란표지)를 이용해 신고하면 보다 빠른 응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는 2017-2019년 3개년 사업으로 총 계획량 597곳 중 현재까지 438곳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 나머지 159곳에 대한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정무호 시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요즘 여가 활동은 등산, 자전거, 트래킹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국가지점번호판 확대 설치로 야외에서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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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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