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세종시 조직위원장에 송아영 부대변인 등 전국 55개 조직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당에 따르면 이번에 임명된 조직위원장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충남 아산을 박경귀 아산참여자치연구원장, 논산·계룡·금산 박우석 전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등이다. 현역의원 교체 대상으로 꼽혔던 홍성·예산 조직위원장은 발표되지 않았다.

또 충남 당진에서는 정용선 전 충남지방경찰청장이 김동완 전 의원을 제치고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정 전 청장은 공개오디션 방식으로 진행된 조직위원장 선발에서 김 전 의원을 꺾었다.

앞서 조강특위는 지난해 말 총 79곳의 조직위원장 공모를 실시해 심사 등을 거치고 15개 지역에 대해서 공개오디션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선발되지 않은 지역은 3선 홍문표 의원의 지역구인 홍성·예산을 포함해 총 9곳이 남아 있는 상태다. 서울=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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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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