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예산군이 올해부터 예산군에 거주하는 70세 이상에게 목욕권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목욕권 지원을 위한 조례를 만들어 주민등록상 70세 이상에게 상하반기 각각 3000원 권 6매씩 연간 12매 지원한다. 대상자는 1만 8048명이다. 지원받은 목욕권은 군내 목욕탕 13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목욕권을 초과하는 금액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지난 14일부터 마을이장과 분담직원이 경로당, 거동불편 어르신 가정 등을 직접 방문해 배부 중이다. 군은 오는 18일까지 배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어르신 목욕권 지원사업은 민선 7기 노인 복지 공약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황선봉 군수는 "목욕권 지원으로 어르신들이 행복한 예산군을 만드는데 한발 더 나아간 것 같아 기쁘다" 며 "앞으로도 더욱 수준 높고 다양한 서비스로 차별화된 노인 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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