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스마트도시 추진전략 최종보고회 개최
충남도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전문가, 시·군 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스마트도시 추진전략` 최종 보고회를 갖고 충남지역을 북부권, 서해안권, 내륙권, 금강권 등으로 나눠 스마트 도시 정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보고에서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산업, 환경, 문화·복지, 리빙 및 농어촌 등 5개 분야별 스마트도시 전략을 마련하고, 충남지역 15개 시·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스마트도시를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권역별로 보면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북부권은 스마트 환경 도시 구현, 제조업 기반 스마트 지식산업단지 조성, 4차 산업혁명시대 지방거점 재활성화 스마트도시 재생사업 특화모델 구현 등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서해바다에 인접한 보령·서천·태안 등 서해안권은 독거노인돌봄 IOT, 돌봄 양육 플랫폼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사물인터넷 서비스 공급 등으로 특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어 공주·계룡·청양·예산·홍성 등 내륙권은 스마트 건강도시 조성, 스마트팜 중심 스마트 빌리지 조성 등이 비전으로 제시됐으며, 논산·금산·부여 등 금강권은 스마트 상생 산단이 어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승조 지사는 "스마트도시는 도시화에 따른 교통·환경 등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플랫폼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면서 "충남도는 스마트도시 추진 전략을 마련하는 등 정부 정책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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