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이달부터 저소득 가구 여성 청소년을 위한 보건위생물품 구매 비용(월 1만 500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2016년 10월부터 저소득가구 여성청소년 위생용품을 지원해왔으며, 지난해에는 2차례에 걸쳐 총 391명에게 현물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현물이 아닌 바우처 포인트로 지원방법을 개선, 국민행복카드로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또는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자격기준을 갖춘 2001년 1월 1일부터 2008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여성청소년이다.

신청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이며, 본인 또는 부모(주 양육자)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올해부터 바우처 포인트를 지급함으로써 신청자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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