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YMCA, 홍성문화연대, 참교육학부모회 홍성지회 등 김석환 홍성군수 퇴진촉구 시민행동은 15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김정원 기자
홍성 YMCA, 홍성문화연대, 참교육학부모회 홍성지회 등 김석환 홍성군수 퇴진촉구 시민행동은 15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김정원 기자
홍성 YMCA, 홍성문화연대, 참교육학부모회 홍성지회 등 시민단체는 15일 "김석환 홍성군수는 자진 사퇴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된 김석환 군수는 시민들에게 위법한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공개 사죄하라"며 "현재까지 사죄는 커녕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퇴진을 촉구했다.

이어 "김 군수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가 일부 면사무소에서 발견돼 철거된 데 이어 노인회장과 이장들을 동원해 서명을 받게 하는 등 권위주의 시절 독재권력을 휘두르는 모습"이라며 "출마자가 법을 어겼다면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 군수는 형량과 관계없이 즉시 사퇴하고, 법원은 엄중한 처벌을 내려달라"면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퇴진 운동에 나설 것을 결의한다"고 말했다.

지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석환 홍성군수에 대한 선고공판은 22일 열린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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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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