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오는 23일까지 표준특허 창출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표준특허 창출지원사업은 표준특허 전문가와 변리사, 표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원전담팀이 기업과 기관의 보유기술과 관련된 국제표준, 특허정보를 분석해 표준특허 확보 전략을 돕는 제도다.

특허청은 이 제도를 통해 2012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ISO, IEC, ITU 등 3대 국제표준화기구와 주요 표준화기구인 ETSI, ATSC, IEEE 등에 118건의 표준특허를 선언했다.

이와 함께 표준기술 응용특허 같은 핵심특허도 다수 창출해 특허 활용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는 27억 원이 투입돼 국내기업과 기관이 4차 산업혁명 핵심 표준특허를 전략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지능형 로봇과 블록체인 등 유망기술을 발굴하는 전략지도를 구축해 연구개발과 표준화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박호영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전 세계 표준화기구가 150여개에 달하는 신기술 표준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연구개발 및 표준화 진행 상황을 고려한 치밀한 특허전략을 제공해 우리기업과 연구기관이 기술주도권 확보에 필요한 표준특허를 선점토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기관은 특허청,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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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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